3년전 코에이사의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넷마블에 의해 퍼블리싱되어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과도한 요금체계로 인하여, 오픈베타 이후 많은 플레이어들이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아닌 '유령바다 온라인'이 되어버렸었는데 이번에
정액제를 폐지하고 무료화를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해보기로 했다...

내가 하던 제우스 서버는 어디로... 알고보니 헬리오스 서버가 제우스 서버라더라...
사용자 감소로 인해 서버통합까지 했었던 모양이다. (그도 그런게, 2년전쯤 접속했을 때 에스파냐 스타팅마을인 세비야에 3명정도밖에 없었을 정도니 그럴만도 하겠다)

그럼 당연히 이제 헬리오스를 선택...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기존 플레이어들과 3년의 공백이 있었는데 이제와서 헬리오스 서버를 한다는 건, 남들 레이저총 들고 싸우는데 나 혼자 목검들고 싸우라는 거나 다름없다. 이왕 한다면 차라리 전부 목검을 들고 시작하는게 좋지 않겠나;;;
(뭐 그렇다고 해서 -_-a...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레이저총이 나오는 건 아니니 오해없도록)

직업은 상인이고 예전처럼 식품상이 되어볼까 했으나... 대항해시대 정보사이트에 가보니 제일 앞에 '에스파니아인은 닥치고 운반업자로 해서 무기나르는게 제일이다' 라고 써있더라...

그래서 운반상인으로 시작했다.
과연 나의 앞 날은...

...

이상 아무렇지도 않게 컴백포스팅을 하는 아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