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클로즈베타에 떨어졌었는데 아는 친구의 추천으로 2차 클로즈베타에 붙었다...
솔직히 말해 1차 떨어진 이후로 '마영전 망해라...' 라며 억하심정에 저주를 퍼부었는데, 그럴 필요도 없었던 것 같은게 =_=;

생각보다 마영전이 재미없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보자면 첫째로 조작성이 매우 나쁘다. 기존 마비노기와 너무나도 동떨어져있고, 키보드랑 마우스를 정신없이 연타해야한다는 점이 너무 불편하다... 손가락이 뻐근할 정도랄까... 조작타입을 크게 4가지 중 한가지로 고를 수가 있게 되어있지만, 그 어느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게임이 너무 쉬우면 재미없다'라는 넥슨 개발실장 동건이 아저씨... 나크님의 메세지가 불현듯 떠오르지만, 이건 쉽고 어렵고의 문제가 아니라 불편하다.

둘째로 카메라시점.
시점이 XYZ축 할 거 없이 휙휙 도니 3D멀미 크리터지기 딱 좋겠더라...
fps류에서나 볼법한 무책임한 카메라뷰가 아닐 수 없다... 

셋째로, 고사양이다...
아무리 내가 철지난 싱글코어에 1g 램이라지만... 이거 가지곤 엄두도 못내겠더라...
최소사양으로 해놔도 뚝뚝 끊기니 -_-;... 마치 컴퓨터 새로 사라는 무언의 압박을 받은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이런 그래픽을 원헀는데...↑ 현실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