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4를 시작으로 참 질긴 인연이다.

보통 내 또래들은 대항해시대3부터 접해서 대항해시대를 알게 되었지만, 나는 특이하게도 대항해시대4부터였다. 그러고보면 파이널판타지때도 그랬지... 남들은 FF5. 또는 FF4로 입문하게 됐지만 나는 FF6였다. 남들보다 템포가 좀 느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찌저찌 FF4는 엔딩봤지만 FF5는 지금까지도 못해봤다.)

어쨌든 대항해시대 온라인만큼은 남들보다 일찍 플레이해보고 싶었던터라 일본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한국 클로즈베타, 오픈베타를 플레이해보았다. 물론 유료화되고 나선 안하다가 무료화후 1년동안 버닝했지만... 계정 영구압류라는 뼈아픈 결과를 끝으로 접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북미서버 즉 글로벌 서버의 오픈베타가 진행된다지 뭔가...

얼른 글로벌 서버 클라이언트를 받고, 업데이트를 개시했다. 클라이언트가 3.4 G 정도 되는데 신기하게도 다운로드 시간은 비교적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파이널판타지14에 비해선 말이다...) 오히려 업데이트(8 M)받는 시간은 좀 오래걸린 것 같은 느낌...

특이하게도 게임스타팅 런쳐 화면에 Facebook 이라는 항목이 떠있다... =_=a 뭐지...

처음 접속하니 정말 영어투성이다. 영국영어와, 미국영어는 많이 틀리다던데...
뭐 어차피 둘다 잘 모르니까 대충 넘어가고... 플레이 인원에 대해서 한 번 서술해보자면 그리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것 같진 않다.

한국 오픈베타 시절만 해도 스타팅 마을이나 초기해역에 100명이상이 찼었는데 30~40명정도가 검색에 잡히는 것보니...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 인원이 30~40명은 아니다.)

와인, 가죽, 화승총, 총탄, 수은... 수은을 머큐리라고 하는군... 실버워터로 알고 있었던 
아니지만... _=a; Haggle은 깎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