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되는 아무 성의도 정성도 혼조자 느껴지지 않는 마더파더 없는 상용 웹게임들과는 훨씬 낫다. 뭐랄까... 가볍긴 해도 하스스톤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또한 아무리 싱글 게임이라고 해도 일단 웹게임인 이상 다른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건 없었다.

단지 가끔씩 하단 알림창으로 다른 이용자의... 말하자면 마비노기에선 거대한 외침의 뿔피리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전체창으로 말할 수 있는 토크아이템이 있는데 그거와 비슷한 걸 이용해 쓴듯한 메시지가 출력되었다.

 

 

 

일단 시작화면이다. 대항해시대 라기 보다는 마치 RPG쯔꾸르 기분이 드는걸...

 

 

기본적으로 해상 그래픽은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약간 바꿔서 가져온듯한 느낌을 준다.

 

 

항해를 하다보면 운 좋게 목재를 발견하기도 한다.

 

 

직접 운전해서 바다를 이동할 수는 없고, 대항해시대4의 자동항해처럼 출항전에 목적지를 지정한다.

 

 

운 좋게 목표지점에 항구가 있는 경우 도시를 견할 수 있다.

 

 

항해 도중 가끔씩 돛조종을 할 수 있는데, 바람을 잘 받으면 보물상자를 얻을 수 있다.

보물상자에서는 보통 NP나 골드를 얻을 수 있는데... 그외의 아이템이 나올까 과연...

 

 

여급에게 술을 쏘는 시스템도 건재하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여급과 친해지면 침대 아이콘이 떴었는데, 침대 아이콘을 클릭하면 하루 숙박할 수가 있었다. 어떤 여급은 노골적인 메세지를 출력하던터라 심의가 잘 안된 것 같았는데... 5에선 어떨지 모르겠다.

 

 

선원들에게 술을 쏠 수도 있다. 술을 쏘게 되면...

 

 

사기가 올라간다. 마치 삼국지10에서 고무를 쓴 것 같다...

 

 

 

대항해시대5 에선 이쁜 아가씨들이 많이 나온다. 마치... 확산성 밀리언 아서같은 카드게임이 일러스트로 먹고 살듯 대항해시대5도 그런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듯 하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쪽 일러스트레이터가 교체된 후부터 일러스트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괜찮은 편인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새 인물이 나올 때쯤 일러스트레이터가 바뀌면 다시 퀄리티 저하는 피할 수 없겠지. 실제로 일러스트레이터가 여럿 기용된듯 하며 잘 그린 그림과 평이하게 그린 그림의 퀄리티 격차가 나기 때문에 위화감이 좀 있다.

 

 

형식뿐인듯 하지만 일단 반란도 존재한다...;

 

조금 더 플레이를 하면서 알게 된건데... 이거 절대 할만한 게임이 아니다.

행동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캐쉬와 기다리는 것밖에 없다.

기다리면서까지 할만한 가치가 아닐뿐더러 기다리기 싫으면 대뜸 돈부터 내놓으라는 식;

 

대항해시대 온라인보다 더 개념이 없다...;